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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에 ZFS 맘껏 쓰는 날이 올까 관리자 / 2017.10.30

오라클 직원이 한 행사서 ZFS를 리눅스 주류 파일시스템으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ZFS는 그간 오픈소스 라이선스 충돌 문제로 리눅스에 적용하지 못했는데, 오라클 조직 안에서 ZFS 라이선스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 스토리지 아키텍트 마크 메이비는 오픈ZFS디벨로퍼서밋에서 "ZFS 파일시스템을 리눅스의 퍼스트클래스 파일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ZFS는 광범위하게 사용할 충분한 가치를 지녔다"며 "ZFS가 리눅스의 추가요소(add-on part)가 아닌 핵심 요소(core part)가 되도록 오라클 내부에서 일이 벌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ZFS는 솔라리스 운영체제를 위해 만들어진 파일시스템이다 여러 파일시스템 가운데 성능과 가용성, 보안성, 확장성 등에서 가장 선진적인 기술로 여겨진다. 고성능, 스냅샷, 카피온라이트, 로버스트 에러 교정 등이 특징이다.

ZFS는 오픈소스임에도 라이선스 문제로 리눅스에서 쓰기 힘들었다. ZFS는 CDDLv1 라이선스를 따르는데, 이 라이선스가 리눅스의 GPLv2와 호환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리눅스 커뮤니티에서 ZFS와 유사한 btrfs 파일시스템을 만들기도 했다.

지난해 캐노니컬이 우분투 16.04를 출시하면서 오픈ZFS를 우분투 기반 컨테이너의 파일시스템으로 쓸 수 있도록 했었다. 이때도 자유소프트웨어 진영에서 라이선스 충돌 문제를 제기했었다. 당시 캐노니컬은 우분투에 쓰이는 오픈ZFS는 커널과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모듈로, 일종의 주변장치 드라이버처럼 취급할 수 있어 GPLv2 위반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아직까지 이와 관련한 법적 분쟁은...(기사계속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