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직원이 한 행사서 ZFS를 리눅스 주류 파일시스템으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ZFS는 그간 오픈소스 라이선스 충돌 문제로 리눅스에 적용하지 못했는데, 오라클 조직 안에서 ZFS 라이선스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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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 스토리지 아키텍트 마크 메이비는 오픈ZFS디벨로퍼서밋에서 "ZFS 파일시스템을 리눅스의 퍼스트클래스 파일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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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ZFS는 광범위하게 사용할 충분한 가치를 지녔다"며 "ZFS가 리눅스의 추가요소(add-on part)가 아닌 핵심 요소(core part)가 되도록 오라클 내부에서 일이 벌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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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S는 솔라리스 운영체제를 위해 만들어진 파일시스템이다 여러 파일시스템 가운데 성능과 가용성, 보안성, 확장성 등에서 가장 선진적인 기술로 여겨진다. 고성능, 스냅샷, 카피온라이트, 로버스트 에러 교정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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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S는 오픈소스임에도 라이선스 문제로 리눅스에서 쓰기 힘들었다. ZFS는 CDDLv1 라이선스를 따르는데, 이 라이선스가 리눅스의 GPLv2와 호환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리눅스 커뮤니티에서 ZFS와 유사한 btrfs 파일시스템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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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캐노니컬이 우분투 16.04를 출시하면서 오픈ZFS를 우분투 기반 컨테이너의 파일시스템으로 쓸 수 있도록 했었다. 이때도 자유소프트웨어 진영에서 라이선스 충돌 문제를 제기했었다. 당시 캐노니컬은 우분투에 쓰이는 오픈ZFS는 커널과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모듈로, 일종의 주변장치 드라이버처럼 취급할 수 있어 GPLv2 위반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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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이와 관련한 법적 분쟁은...(기사계속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