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SW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기업 SW경쟁력 높인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공개 SW) 프로그램으로 학생은 현장 실무 경험 쌓고, 기업은 SW 기술경쟁력 높인다.
경북대 소프트웨어(SW)교육센터(센터장 고석주)가 SW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오픈소스 SW프로그램이 학생과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SW중심대학사업은 대학교육을 SW중심으로 혁신해 학생과 기업, 사회의 SW경쟁력을 강화하고, SW가치를 확산하자는 취지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이다. 경북대는 첫해인 2015년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한해동안 오픈소스 SW를 활용한 교육과정으로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등 5개 실습과목을 운영했다. 교육과정에는 재학생 213명이 51개 실습교육에 참여했다.
오픈소스 SW체험캠프에도 지난해 학생 148명이 참여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주관한 SW체험캠프에서는 SW기업 개발자가 멘토로 참가해 '최신 오픈소스 개발방법론'과 '이더리움 이해 및 블록체인 개발자가 되는 방법' 등 4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경북대 SW교육센터가 진행한 오픈소스 SW체험캠프 모습.>
대학 전공 교과목에 오픈소스 SW를 활용한 실적도 적지 않다. 센터는 지난 한해동안 16개 오픈소스 SW 활용 과목을 개설했고, 학생 2141명이 수강하는 실적을 거뒀다.
기업이 요구하는 오픈소스 SW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교과목도 운영했다. 학부 1,2학년은 오픈소스 기초교육을, 3,4학년을 대상으로는 심화교육을 진행했다. 오픈소스 기초·심화교육에는 학부생 454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오픈소스 SW 개발 프로젝트에는 구글코리아, 범일정보통신, 한율소프트, 어니컴, SK텔레콤 등 5개 기업이 7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각 프로젝트에는 기업멘토와 학부생 4~5명이 참여했다. 빅데이터 비정형 데이터수집 솔루션,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기업은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은 오픈소스 SW관련 실무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고 있다.
정설영 경북대 IT대학 전자공학부 교수는 “SW중심대학사업을 추진한 오픈소스 SW프로그램이 학생과 기업의 SW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경북대 SW교육센터는 올해도 SW가치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etnews.com/20200110000101 (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