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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필수 요소, 오픈소스 전략 관리자 / 2020.06.03

[전문가 기고]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필수 요소, 오픈소스 전략

 

 

한국IBM 글로벌 테크놀러지 서비스 김선웅 실장 

 

 

오픈소스(Open Source)는 과거 개발자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며 확장하는 수준에서 현재는 기업 IT 환경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와 PaaS(Platform as a Service) 기반 컨테이너 기술의 발전으로 오픈소스는 더 많은 상용 솔루션을 대체하고 있다.

한국IDG가 2019년 11월 각 기업의 IT 전문가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오픈소스 도입 현황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95%가 “오픈소스를 기업 환경에 시도한 적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적용 범위도 OS, 웹(미들웨어), DB, 개발툴 등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오픈소스의 도입 및 사용이 확연하게 증가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에서 오픈소스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고 조사 결과는 밝히고 있다.  

현재 기업들이 오픈소스 도입에 있어 가장 크게 우려하는 사항은 기술 지원의 부재이다. 

이미 오픈소스를 사용하고 있는 그룹의 절반 이상 사용자가 오픈소스에 대한 기술 지원을 받기가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또한, 오픈소스를 도입하고자 하는 사용자 그룹 및 오픈소스 전환을 보류한 사용자 그룹에서는 오픈소스의 전환 전략과 이행 로드맵 수립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다.

오픈소스의 도입과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전략수립 단계에서 전환 수행 및 최종적인 운영단계까지 종합적인 오픈소스 기술지원 역량을 보유한 전문 파트너의 지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오픈소스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 및 로드맵을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인력 및 업체는 많지 않다. 이에 오픈소스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이 고려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짚어본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오픈소스 전략 컨설팅을 통해 오픈소스 전환 로드맵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기업에서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에 대한 오픈소스 전환 및 기업의 워크로드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해 다음 3가지 영역에 대한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

1. 기업환경에 적합한 오픈소스 솔루션 선택
2. 운영중인 상용 소프트웨어 대비 오픈소스 전환 시 기업의 비용 효과 
3. 오픈소스 전환 솔루션을 사용하는 워크로드 선정 및 전환 로드맵 수립

오픈소스 전문가를 보유하지 않은 기업들은 위에 제시된 3가지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전문 인력을 보유한 업체와 협력을 통해 오픈소스로 전환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때 요구되는 오픈소스 관련 전문성은 크게 다음 4가지 기술 요소를 의미한다. 

1. 방법론 : 전략적인 오픈소스 전환을 위한 전략 컨설팅 수행 방법론
2. 경험 : 다수의 오픈소스에 대한 지원 경험 보유
3. 사례 : 기업용 워크로드에 대한 다수의 전환 사례
4. 운영 관리 능력 : 오픈소스 전환 초기 운영 협력

오픈소스 전환 로드맵 수립은 일반적으로 아래 그림과 같은 단계로 진행된다.
 
 
 
오픈소스 전환 로드맵 수립 단계

 
현황 조사단계에서는 기업의 비즈니스 및 IT 인력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픈소스 사용 전략, 오픈소스 사용에 대한 제약사항 및 기 수립된 사용 소프트웨어 전환 계획을 조사하고 오픈소스 전환을 위한 기본 정보를 수집한다. 

가장 중요한 오픈소스 전환 분석 단계에서는 기업의 상용 소프트웨어 운영 환경에 적합한 오픈소스 전환 소프트웨어를 정의해 오픈소스 전환의 전략적, 기술적 타당성을 분석한다. 그리고, 분석된 내용을 기반으로 워크샵을 수행해 기업내의 오픈소스 전환 대상 및 우선 순위를 확정한다. 

마지막으로 전환 로드맵 수립 단계에서는 정의된 오픈소스에 대한 목표 오픈소스 아키텍처를 정의하여 오픈소스 전환에 따른 비용대비 효과를 정리해 IT 운영비용 절감방안을 마련한다. 

로드맵에 따라 오픈소스로 전환을 수행한 이후에 오픈소스 시스템에 대한 운영방안을 고려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기업 내부에 운영 인력의 오픈소스 운영 기술 향상 및 운영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오픈소스 전문기업과 운영 협력을 고려하게 된다. 

IT 시스템이 기업의 주요 자원으로 인식되어 외부 전문업체에 운영을 위탁하는 경우도 있지만 3년 혹은 5년의 기간 동안 BOT(Build, Operate, Transfer)모델을 통해 기업 내부 직원의 역량을 높여 자체적인 운영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픈소스 전환을 고려하는 기업은 오픈소스 전략 컨설팅 수행을 통해 전략적인 오픈소스 전환 방안을 확보하고, 소프트웨어 비용을 개선하는 한편, 안정적인 오픈소스 운영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오픈소스를 통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클라우드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이 모든 기업의 IT 화두로 인식되고 있는 현재, 오픈소스 기술 전략이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것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