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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베이스 "클라우드서 입지 굳히고 오픈소스로 글로벌 공략" 관리자 / 2021.03.18

알티베이스 "클라우드서 입지 굳히고 오픈소스로 글로벌 공략"


 

이미지출처: 디지털타임스

 

 

"메모리와 디스크를 모두 저장매체로 쓰는 하이브리드 DB의 강점에 클라우드와 오픈소스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결합, 국내외 기업들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돕겠다."

국산 DB(데이터베이스) 강자 알티베이스가 하이브리드 DB와 클라우드, 오픈소스를 3대 키워드로 커지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성능과 클라우드·오픈소스 특성을 보강해 6월 선보이는 기업용 DB '알티베이스7.2'가 핵심 무기다.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사무실에서 만난 장재웅(사진) 알티베이스 대표는 "특히 클라우드 하면 떠오르는 대표 DB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라면서 "2018년부터 2년여간 개발해온 알티베이스7.2를 도약대로 삼아 성장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알티베이스는 디스크 대신 메모리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인메모리 DB를 내놓고, 약 600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실시간 거래지원이 필수인 증권, 기지국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이동통신 분야는 국내 거의 모든 기업이 고객사다. AT&T,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노무라증권 등 해외 기업에도 솔루션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제조기업들의 데이터 솔루션 수요가 늘면서 삼성, 포스코 등 주요 제조 대기업들의 도입도 늘고 있다.

회사는 클라우드화와 오픈소스화를 기치로 내걸고 제품 개발에 착수, 지난 2018년 알티베이스7.1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7.2는 데이터 처리성능과 오라클 호환성, 클라우드·오픈소스 특성을 모두 한 단계 높였다.

장 대표는 "클라우드와 오픈소스의 부상으로 DB 시장의 구도도 급변하고 있다"면서 "7.2버전은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급증하는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처리하기 쉽도록 확장성과 고가용성, 유연성을 보장하는 샤딩(Sharding) 기능이 핵심이다. 일반적인 DB는 데이터가 늘어나도 서버를 원하는 만큼 늘리면서 성능과 데이터 정합성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는데, 이를 극복했다. 장 대표는 "알티베이스7.2를 통해 스케일 아웃의 한계를 사실상 없앴다. 수십대의 서버를 연결해도 처리성능이 안정적으로 높아지고 데이터 정합성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알티베이스는 전체 직원 80명 중 약 65명이 기술인력이고, 그중 DB 개발자가 45명인 기술기업이다. 작년 매출은 약 10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계 일부 기업이 시스템 소프트웨어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20년 넘게 DB 한 분야를 파고들었다. 2015년 3월 내부승진을 통해 취임한 장 대표는 회사의 수익성과 성장성, 기술우위를 탄탄히 다지는 데 집중해 왔다.

오픈소스도 주목하는 키워드다. 누구나 솔루션을 무료로 쓸 수 있게 개방하고, 기술지원이 필요할 때 서비스 비용을 받는 방식이다. 대면영업이 힘든 해외 고객들이 제품을 써본 후 계약의뢰를 해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장 대표는 "오픈소스는 복잡한 견적·구매절차가 없다 보니 제품을 알리고 고객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라 면서 "미국·터키·몽골 등 각국에서 도입 문의를 해오는데, 특히 몽골 통신사 모비콤은 직접 솔루션을 테스트해보고 구축까지 끝낸 후 기술서비스 계약의뢰를 해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버전 7.2는 고도로 복잡한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3배 정도 높이고, 대부분의 기업이 쓰는 오라클 DB와의 호환성도 향상시켜 오라클에서 자주 쓰는 기능의 95% 이상을 지원한다. 장 대표는 "오픈소스로 솔루션을 개방하니 코로나19 상황에도 작년 10개 이상 해외 고객에 제품을 판매했다"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갖는 기술우위를 무기로 올해 공공, 제조 고객을 늘리고, RDB(관계형DB) 시장에서 확실한 강자로 자리를 굳히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출처] 디지털타임스(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1031602101031650001&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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